오사카 카지노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04.27
일본이 지난 24일 오사카의 인공 섬인 유메시마에서 일본 최초의 카지노 시설이 포함된 통합형 리조트의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오사카뿐만 아니라 나가사키현, 와카야마현, 요코하마도 카지노 유치를 추진했으나, 일본 정부에서는 오사카의 카지노 리조트 계획만 승인했습니다. 약 49만㎡ 부지이며, 이곳에는 카지노와 국제회의장, 호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고 현재 예상 개장 시점은 2030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의 카지노 리조트 시설의 공사는 미국의 카지노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일본 법인과 일본 금융기업인 오릭스(ORIX) 등이 투자한 '오사카 IR'이 운영합니다. 초기 투자비용은 1조 2천700억 엔으로 한화로 약 12조 8천억 원입니다. 해당 카지노에는 포커와 바카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약 470개가량 설치될 예정이며, 슬롯머신을 포함한 전자 게임 기계는 약 6400개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재 오사카 카지노는 연간 약 2000만 명 방문객 유치와 약 5200억 엔 매출 달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사카부 지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형 리조트가 오사카의 인공 섬인 유메시마에 생긴다며 지금까지 일본에서 존재하지 않았던 경제 활성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외곽에서는 생명을 주제로 하는 엑스포가 진행 중인 박람회장 바로 옆에서 카지노 건설 공사를 하는 것에 있어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합니다.